2023/12/28

가족이야기

No. 1091 로그링크

엠퓨

2023-12-28 09:41:51
이틀에 한번씩 자꾸 한명씩 번갈아가면서 꿈에 나와가지고...
솔직히 좀 자다가 깨면 기분이 영 좋지않다

엠퓨

2023-12-28 09:42:47
나는 항상 끈적끈적하게 눌러붙은 원망이나 비난의 감정이 올라오는걸 싫어해서 말인데 이상하게 부모에대해서는 그런류의 생각이 안드는데 동생만큼은 너무 밉고 원망스러워서 왜일까 같은 생각을 좀 했다

엠퓨

2023-12-28 09:45:25
동생이 그럴만한짓을했으니까 혹은 때리는 시부모옆의 말리는 시누이같아서 미웠나? 아니면 나랑 의견이 안맞는 친구였어서? 같은생각을했지만 별다른 성과가없어서 좀더 생각하다가
아....나는 너에게 만큼은 이해받고싶었구나 <하고 생각하니까 울렁울렁한 기분이 됐다

엠퓨

2023-12-28 09:49:12
부모야 뭐...그냥 재앙같은거니까 인간적으로 생각도 안되고 그냥 나쁜사람들이었다 싶어 그냥..
근데 그래도 너는 옆에서 내가 매일 골프채로 맞는걸 봤으니까 내편을 들어줄줄알았어. 너는 나를 이해해줬으면 했고 가족중에 누구하나 내게 공감해주지않는 상황에서 너만큼은 내 이야기를 들어줄수있는 사람이었으면 했다
그게 나의 목이 메이는 부분이었고 나는 많은 상담사들에게도 종종 온라인에도 내 가정사를 이야기하긴 했지만 그들이야 타인이고 너는 가족인데 라면서 계속 미련을 안고있었던거야

엠퓨

2023-12-28 09:51:27
나는 꽤 오랫동안 나중에 돈많이벌면 부모님 이혼시키고 어머니랑만 살아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어머니도 아버지의 행동을 좋아한 사람이고...
그럼 동생이라도 데리고 살아야지 하면서 머릿속에 생각해놨는데 너도 전혀 그럴마음이 없었던사람이고... 무슨 나혼자서 헛물켜고 나혼자 헛생각이나 했고 나혼자서만 그 집에서 왕따당한사람처럼 나는 가족이없나 같은 생각을할때마다 제법 그게 비참했던거야

엠퓨

2023-12-28 09:55:50
너도 타인이지...
너도 네 삶이 있는거고 날 이해해주고말고는 그냥 너의 선택인거지 반드시 일어나야할 일같은건 아니지...
앞으로 죽을때까지 이해받지못한다해도 괜찮을거야
누구나 다 각자만의 외로움이란게 있다잖아
난 이런건가보지
내안에 징징대고 비이성적으로 뒹구는 아이같은마음은 내가 더 노력해서 관리할게

엠퓨

2023-12-28 09:57:23
이젠 다들 꿈에도 나오지 말고 제 뇌속에서도 나가도록 하세요
풀어야 할 일이 있다해도 실제 존재하는 타인과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니라 제 뇌속에 있는 타래적인 문제인것같습니다

엠퓨

2023-12-28 10:01:32
아 진짜 너무 외롭다 정말
좋은사람들도 주변에 많고 좋은장소에 있는데도 매번 이렇게 내가 뭔가 모자란사람인가 같은 생각을 은연중에 하고있는게 싫다

2023/12/25

  M

#스쿠어

No. 1090

엠퓨

2023-12-26 11:30:15
인터넷빌 페이가 안되는데 주소탓인듯...내일 두고보자고

2023/12/25

#215

No. 1089 로그링크

엠퓨

2023-12-25 15:51:05
아직 생각중이라 캐릭터랑 관계가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캐릭터 관계적으로 무관심 <이라는 키워드가 상당히 내 취향인듯

엠퓨

2023-12-25 16:09:01
무관심이라는게... 아주 상냥하고 부드러웠으면 좋겠어.
그리고 진지하게 마음에 어떠한 파동도 없었으면 좋겠어
약간..그런걸 상상하면 두근두근해

2023/12/25

#4215

No. 1088 로그링크

2023/12/25

#자캐들#현대AU

No. 1087 로그링크

엠퓨

2023-12-25 12:37:36
블랙에 보라핑크 느낌들어가는건 시니랑 연결되게 생각한건맞는데 이렇게 배색하고보니 좀 머리카락이 묻혀보이는군.....

2023/12/25

#자캐들#현대판타지au

No. 1086 로그링크

2023/12/22

캐릭터 해시태그 테스트

엠퓨

2023-12-22 14:02:27
하스~ 아이콘스타일이 안맞는데 아이콘 psd파일을 걍 지워버렸나보네
다 다시그릴까 어차피 되게 간단한스타일이고...

엠퓨

2023-12-22 14:03:34
캐릭터 얼굴아이콘은 클릭하면 프로필로 연결되고 이름클릭하면 로그순으로 정렬된답니다 후훗 훗훗

엠퓨

2023-12-22 15:42:23
아이콘 하나하나씩 붙여놓고보니 애들 프로필을 좀 정리해줘야할텐데...

2023/12/22

엠퓨

2023-12-22 13:57:09
이런배색 좋아해

2023/12/20

#올해가 어땠느냐하면..

No. 1083 로그링크

엠퓨

2023-12-20 17:13:09
일단 상당히 좋았음 이거는 처음과 끝일듯

엠퓨

2023-12-20 17:15:01
살면서 이런경험을 할수있구나 를 종합적으로 느낀 한해였던것같다
그게 다...너무 까마득해가지고 지금 좀 아 이게 올해일어난일이야?싶은 느낌이 든다
좋은일도 나쁜일도 있었는데, 나쁜일에는 원망이 남지않고 좋은일엔 감사함이 남아서 ...
주변분들덕에 도움도 많이받았고 나도 좀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도움되는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지금 좀 많이하고있다.

엠퓨

2023-12-20 17:16:35
늘 가지고있던 초조하고 불안한 감정 이라는게 있었는데 그게 좀 많이 내려가서 이게 상황을 타지않고 이렇게 될수도있단말야?싶고
또 몰입해서 빡집중해서 놀은 몇달간의 경험도 너무 황홀하고 좋았어
확실히 나는 내자신이 흥에 취해있는 순간을 바래왔고 여름내내 즐겼던듯.

엠퓨

2023-12-20 17:19:59
좀....좋은사람들을 만난다는건 좋은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게만들어. 선순환의 일부가 되고싶달지...

엠퓨

2023-12-20 17:20:18
아이고 졸립다 내일마저 생각나는거 써봐야지

엠퓨

2023-12-21 03:19:40
올해 나쁜일들은 어땠느냐하면...
그때 할수있는 최선의 대처를 한것같다 딱히 후회가 남지않음
주기적으로 나는 너무 무기력하고 심심하고 지루하고 외로우며 그것이 괴롭다 <라는 종류의 생각을 하는데(아마도 우울의 한종류거나 호르몬작용의 한종류겠지 라고 생각하고있음) 작년보다 얕게지나갔고 재작년보다는 더더욱 얕게 지나가서 이거 뭔가 롱텀으로 보면 좋아지고있는것같은데 라는 생각이 든다

엠퓨

2023-12-21 03:28:49
그리고 올해들어서 좀 내가 나를 잘 알게되었다는 느낌이 드는것도 좋은점이야
나는 솔직히 내가 무슨 감정상태인지를 잘 파악하지못해가지고... 종종 이게 스트레스받을일이야?<같은 자기부정도 하고, 아니야 난 이걸 좋아해<라는 우기기도 하는데 어쨌든 나는 감정의 흐름이 보편적이지는 않아서 타인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내가 아 난 이걸 안좋아하는구나 아 난 이걸 하고싶어하는구나 하면서 작은 신체반응이나 감정의 힌트에 신경써서 지냈더니 나도 즐거워하는게 느껴지고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좀 편해진듯

엠퓨

2023-12-21 03:35:24
항상 좀 타인에게... 너는 왜 나를 알아서 배려를 못해? <같은종류의 짜증을 미묘하게 가지고있었는데
아니 사실은 그감정은 늘 조금씩 가지고있지만
어쨌든 나는 알아서 배려하기엔 보편적이지 않은 감정을 가진 사람이고
커뮤니케이션은 오고가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타인에 대한 배려다! 라는 생각보다는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그 반응에 책임을 진다 <같은 나 중심적인 사고를하는것이 오히려 도움이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실천해봤는데 좋았어
이게 맞는것같고 좀더 개인적인것이고 나에게 집중하는것이 좀더 타인을 위한것이기도 하다는건 항상 신기한일이야

엠퓨

2023-12-21 03:36:45
싸울때 나 화법을 쓰라는말을 많이 하잖아
너는왜 ~ 라고 하지말고 나는 이렇게 느꼈어 라고 하라고
근데 그거 화법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냥 일상적으로 매사에 자기자신의 감정에 집중하는것은 타인에게도 도움이되는 사고방식이었던것임

엠퓨

2023-12-21 04:21:41
사실 내게 일어난 좋은일들은 텍스트로 쓸 이유를...잘 못느끼겠긴해 입밖으로 나오는순간 자기자랑같고 딱히 더 잘해야지 라고 생각하는점도 없어가지고
하지만 올해 좋은일은 정말 많았어
우연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고 모든 시간이 다 멋지게 어우러졌어 만난 사람들도 너무좋았고 크게 도움받았어

엠퓨

2023-12-21 04:28:42
사실 캐나다는 여전히 모르겠는거 투성이고 물가도 비싸서 정보를 알아보지않는다는건 큰 돈을 쓸 각오가 되어있다는 뜻인데 또 그렇게 적극적인것도 아닌 미지근한 온탕인간인 나는 아직도 미지에대한 공포를 잔뜩 가지고있는데,
우연히 어떻게 운좋게 좋은분들을 만나게되고 트위터로 교류를 하게되고 일상을보게되고 도움도 받고 정보도 받고 이래저래 정말 좋았어
시간이 지나면 당연한것일수도있지만 내게 안정감이 쌓이고있구나...

엠퓨

2023-12-21 04:31:50
좀 나도 승질 빡 올라오면 이런것들을 다 잊어버리고 바늘구멍같은 시야로 주변을 대하는데 이렇게 넓은시야로 감사한마음을 가질때의 기분을 항상 잊지말고 기왕이면 디폴트값으로 가지고가줬으면 해
남을위해 문고리를 잡아주는 캐나다사람들의 호의를 받았을때 나도 문고리를 잡고 타인에게 땡큐소리를 듣고싶다 라는 그 기분을 가지고 실천해줬으면좋겠어

2023/12/20

#4215

No. 1081 로그링크

엠퓨

2023-12-20 04:34:07
숫자로 쓸땐 4215가 딱인데
한국어로 부를땐 이로사이 가 좀더 입에감겨서 파일명은 이로사이임
숫자로 부를땐 사이일오잖아 뭔가 사이이로 가 되서 약간 발음이 샌다고